#트로이이야기 #배리스트라우스 #트로이전쟁 #고대사 #신화와역사 #인문학추천도서 #책리뷰 #역사책추천 #아킬레우스 #헬레네 #호메로스 #일리아스1 트로이 이야기 – 배리 스트라우스: 전설을 다시 읽는 용기 “역사는 사실과 신화 사이의 대화다.”《트로이 이야기》(원제: The War That Killed Achilles)는 이 인용문을 대변하는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저자 배리 스트라우스는 고대사 전문가로, 트로이 전쟁이라는 서사시의 전통을 역사적 사실의 가능성 안에서 다시 풀어낸다. 이 책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‘트로이 전쟁’을 단순한 신화가 아닌 실제 있었던 역사로서 바라보려는 시도다. 그러나 단지 사실 여부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. 인간, 전쟁, 권력, 신화가 교차하는 지점을 현실에 맞게 섬세하게 조망한다.전설에서 역사로, 신에서 인간으로우리는 트로이 전쟁을 흔히 **‘호메로스의 일리아스’**를 통해 기억한다. 아킬레우스, 헥토르, 헬레네, 파리스 같은 인물들은 서사시 속 영웅이자 신의 후.. 2025. 7. 15. 이전 1 다음